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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과 말씀
(영분별 1)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을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하늘로서 소리가나서 말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였다.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나가 사십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매우 주리셨다. 그때 시험하는 자 마귀가 예수께 나아와서 첫 번째 미혹으로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을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고 말하였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것이라”며 말씀으로 대응하였다.


두 번째 미혹으로 예수님을 거룩한 산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말하면서 말씀을 인용하시는 예수님처럼 (시편 91편11~12절)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사자들을 명하여 손으로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라며 시험했다. 이에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다” 하시며 또다시 말씀으로 대응하였다.


세 번째 미혹으로 예수님을 지극히 높은 산으로 데려다가 천하만국과 그 영화를 보여주며 자기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시험했다. 이에 예수께서 “사단아 물러가라 주 너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셨다”며 말씀으로 명령하였다.



그렇다면 과연 첫 번째 미혹이 마귀의 생각에는 예수님이 지금쯤 매우 배고픈 상태이기 때문에 이 돌을 명하여 떡을 만들어 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유혹하면 예수가 만들어 먹을 거야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험했던 것일까 사단은 머지않아 벳새다에서 오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의 능력을 정녕 몰라서 이런 어리석은 시험을 했단 말인가.


그리고 두 번째 미혹도 예수님을 시험하던 마귀가 돌변하여 하나님을 시험하기위하여 그런 제안을 했을까 그렇지 않다면 예수님은 마귀가 자신을 시험하고 있었음에도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뭘까 분명한 것은 예수님과 하나님을 동시에 시험할 만한 능력도 없고 겁 없는 사단이지만 예수님은 철저히 말씀으로 대응하고 계신다.


두 번의 시험에 실패한 사단이 과연 세 번째 시험을 하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자기에게 경배할 것이라는 한 가닥 희망이라도 가졌을까하는데 이르러서는 사단이 머리가 모자라도 너무 모자란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사단 중에서도 가장 덜떨어진 사단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어수룩한 시험이었다.



그렇다. 만약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마귀라면 사단으로서도 자격미달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예수님을 이런 식으로 시험했다면 정말 바보 같은 마귀다. 바보가 아니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에게 이런 수준 낮은 시험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이 시험의 장면만을 보고 듣고 판단을 한다면 우리의 영성도 바보마귀 수준이다. 이 상황을 우리들의 믿음, 우리들의 영성으로 점검해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첫 번째 돌들로 떡이 되게 하라는 미혹의 비밀이 떡을 만들어 주린 배를 채우라는 것에 그친다면 우리도 40일이나 금식했는데 그까짓 거 나도 참을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떡을 능력이나 은사로 바꾸어 말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우리는 기도원에서 금식을 했다거나 신유부흥집회에서 은사와 능력을 체험했다고 떠들어대는 교만하고 어리석은 신앙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 떡 같은 능력은 진정한 믿음이 아니라며 예수님은 오직말씀이 능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두 번째 거룩한 산에서 떨어지면 하나님이 사자들을 보내어 발이 돌에 닿지 않게 할 것이라고 미혹하는 것을 보면 사단이 하와에게 다가가 하나님은 너에게 선악과를 따먹으면 죽을까 하노라 하였지만 너의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라고 유혹했던 수법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단의 이런 짓을 우리의 성결을 파괴하려는 관점으로 보면 사단은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의 믿음에 시비를 걸고 미혹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에서 떨어지게 하였다. 사단은 항상 우리의 성결을 파괴하여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분리시키려 한다.


세 번째 하나님의 아들에게 감히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만국의 영화를 주겠다고 했던 사단의 시험은 실소를 금할 수 없는 유치한 짓이었지만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이 어리석은 사단의 제안에 너무 쉽게 사단에게 경배하고 있다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요. 우리는 자신의 권위와 권력과 명예와 부의 욕망들을 내세우고 지켜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믿음을 너무 쉽게 사단에게 내어주고 경배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나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요 그렇다면 말씀에 바로선 당신의 믿음을 축하합니다.



지금까지 오늘아침 마태복음 3장과4장을 10분 동안 묵상한 것을 2시간이 넘도록 이렇게 독수리 타법으로 적어가고 있다. 오늘의 말씀묵상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마귀는 언제나 무식단순하고도 꾸준하게 예수님을 데려다가 미혹꺼리를 보여준 것처럼 우리에게도 언제나 시험하려고 미혹꺼리에게로 데려가고 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단의 미혹을 뿌리칠 능력이 말씀에 있고 성결의 유지와 회복도 말씀에 있다며 우리의 믿음을 지혜롭게 유지하려면 말씀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이 마귀의 시험에서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



적용부분에 있어 오늘 믿음의 딸이 교회공동체 안에서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머리가 흔들리고 멍하다며 권하는 음료수도 마다할 정도였다. 사연을 들어볼 필요도 없었다. 사단은 세상과 사람을 통하여 너를 괴롭힐 것이다. 세상은 너에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며 사람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네가 만나야하는 공동체의 사람들이다. 사단은 사람을 데려다가 너를 따지며 책망하고 외면하거나 멸시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령의 사람을 보내어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 하며 너를 격려하고 도와주고 보호해준다.


영분별은 아주간단하다. 너와 나를 향한 모든 시험은 사단의 미혹이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있는 은혜는 오직 말씀뿐이다. 사단이 보낸 사람은 너와 나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미혹하여 시험에 빠뜨리지만 하나님은 성령의 사람을 보내어 말씀을 인용하며 너와 나를 위로하고 세워준다.



너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아버지는 내가 어떤 잘못을 하여도 한 번도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도 않았으며 조금도 따지거나 책망하지도 무시하거나 멸시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여 힘들어 할 때에는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아버지하나님께서 언제나 성령의 사람을 보내어 나를 격려하고 도와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푸셨으니 간절히 빌고 또 비옵기는 언제나 나를 노리는 사단의 미혹으로부터 예수님처럼 말씀의 능력과 성결을 지켜내는 믿음으로 날마다 승리할 수 있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라고




-김영철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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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영철